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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주 전부터 회복과 재발을 반복하고 있는 혀통증..

자세히 보니 혀 중앙 부분에 하얗게 백반증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

없어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처음 혀 통증이 발생한 시기는 대략 1년전이다.

그떄도 지금과 같은 혀 중앙 자리에 하얗게 염증이 살짝 올라왔었다.

이후 1년이 지난 3주전에 똑같은 자리에 혀통증이 또 발생하였다.

거울을 통해 자세히 보니 예전과 같은 중앙에 똑같은 증상이 발현되고 있었다.

 

같은 자리에 백반증과 같은 혀염증이 나타난다면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혀통증으로 인해 병원을 다녀본 적이 없기에,

어느과의 병원을 방문해야 할지 알길이 없었다.

 

검색한 후 혀 아플떄 가는 병원은 구강내과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이비인후과가 아닐까 싶지만, 치과의 구강내과에 가야만

보다 정확한 설염에 대한 진료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혀가 아플떄 가는 병원을 찾다보니 나와 같은 사례를 인터넷에서 볼 수 있었다.

역시나 가장 두렵고 무서운 질환인 설암만을 나타내는 글들이었다.

그것이 아니면 설암으로 갈 확률이 높다는 등의 글들이 대다수였다.

 

대전 중구에 위치한 치과중에서 구광내과 진료를 보는 곳으로 발길을 서둘러 돌렸다.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기까지 약 20분의 시간이 흘렀을까..

원장님을 뵙기전 차트작성을 위해 간호사분이 봐주시는데,

어디인지 잘 찾지를 못한다.

나만 보이는 설염이란 말인가...

또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 호주머니의 돈을 잃어버리는 것인가

 

어디인지 정확히 짚어달라는 간호사분의 요청에 나는 거울을 보며 정확히

혀의 하얗게 발진이 일어난 곳을 손으로 가르켰다.

 

이후 원장님이 들어오셔서 보시더니

단번에 혀통증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었다.

가운데에 나는 설염은 대부분 마름모 형태로 발생하는 설염이라고 한다.

병명의 이름은 생소한 질환명이라 기억하지 못하지만, 확신에 차 있으셨다.

 

처방된 약은 따로 없었고, 입안을 향진균제로 행굴수 있는 가글형태의

약을 받은 후 집에 올 수 있었다.

 

하지만 혀 가운데에 난 하얀물집같은 발진은 좋아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나는 내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예약을 잡아놓았다.

이렇게 나의 병원쇼핑은 또 시작되는 것인가..

하지만 나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더 큰병이 생기기전에 예방하는 것은

언제까지나 옳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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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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