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설암 초기증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저도 한동안 혀 문제로 꽤나 고생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혀 중앙 부분이 계속 하얗게 헐고, 음식만 닿아도
아픈 통증이 동반돼서 몇 개월간 꽤나 불편하게 지냈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았고, 정중능형설염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어요
이게 또 한 번 생기고 끝나는 게 아니라, 몇 주 간격으로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더라고요. 다행히 지금은
그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왜 생겼을까 생각해 보면, 예전 저의 잘못된 흡연 습관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담배를 피울 때마다 혀 중앙을 모으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 부위가 계속 자극을 받으면서 일종의 화상처럼 반복적으로 손상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금연 중이고, 그 이후로는 증상이 말끔히 사라졌어요
이런 경험을 하다 보니, 저처럼 혀에 하얗게 반점처럼
변색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을 때 혹시 설암은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설암의 초기증상에 대해
한 번 정리해보려 합니다
설암 초기증상, 이렇게 시작됩니다
설암은 말 그대로 ‘혀에 생기는 암’입니다
초기에는 아주 가볍고 흔한 증상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지만,
아래와 같은 변화가 있다면 꼭 한 번은 확인해보셔야 해요
1. 혀에 잘 낫지 않는 하얀 반점 또는 궤양
보통 2주 이상 지속되며 점점 커지거나 모양이 변합니다
색깔은 하얗거나 붉고, 주변과 명확히 경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2. 혀의 통증 또는 저림
음식 섭취 시 통증이 심해지거나,
혀 끝 또는 측면에 감각이 둔해질 수 있어요
3. 혀가 뻣뻣하고 움직이기 힘들다
말하기, 삼키기 등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혀나 입 안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
작고 단단한 혹처럼 느껴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단순 염증일 수도 있지만, 무시하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는 단순 구내염이나 피곤해서 생긴 염증이라 생각하고 넘겼던 경험이 있어서,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같은 상황이라면 꼭 병원에 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정중능형설염 같은 비교적 흔한 염증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회복이 느리다면 검진이 필요합니다
혀는 작은 변화로도 우리 몸의 이상을 알리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설암 초기증상은 놓치기 쉬운 만큼,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느껴지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저처럼 단순한 염증이라면 다행이고요
설령 조금 더 큰 문제라고 해도, 조기 발견이
치료의 가장 중요한 열쇠니까요
설암 초기증상은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한동한 생각해 본 사람으로서, 많은 분들의 걱정을
덜어보고자 오늘 설암 초기증상에 대한 글 작성해
봤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