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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을 작성한것을 살펴보니 빼먹은 내용이 많았다.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지라 머리속에 정리가 덜 된 느낌이다.

금일 작성한 포스팅은 전정신경염을 겪고있는 나의 일상을 작성하였는데

사실 전정신경염이 정확히 맞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

열심히 전정신경염에 대해 설명해 놓고, 이건 또 무슨 말인가?

 

그 이유는, 회전성 어지럼증 원인을 찾고자 대학병원에서 검사한 mri를 비롯한

눈의 초점을 확인해보는 회전성 어지럼증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정신경염 같다 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병원측으로부터 전달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는 의문점을 하나 가질 수 밖에 없다.

같은 회전성 어지럼증 증상을 겪은 환우들의 정보에 의하면

회전성 어지럼즘 검사를 진행하여 전정신경염이라는 결과를 전달받으면

우측 또는 좌측 전정기관의 손실 여부를 퍼센티지로 전달 받았다는 내용때문이다.

 

이 의문점에 대해 나는 다시 한번 궁금증을 병원측으로부터 물어봤고,

보통 심하신 분들의 경우 제대로 걸어서 병원에 못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였다.

이에 비추어봤을때, 나같은 경우는 작은 소실만 있었기에 걸어서 병원에

방문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답변을 받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작은 전정신경 손상으로 인해 그럴 수 있다라는 답변이었다.

 

어쨌든 회전성 어지럼증 원인이 전정신경염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하니

그에 맞는 치료 방향을 찾아가겠지만, 마음 한쪽에는 정확히 이 병이 맞는지

아직도 의문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나와같이 병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에는,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에 대해 매일 같이 검색하고 고민하는 환우분들이 많으리라 짐작해본다.

 

현재 내가 그렇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알아본 결과

 

첫번째, 전정신경염

두번째, 메니에르 증후군

세번째, 경추와 척추의 문제

네번쨰, 자율신경 문제

 

이렇게 네가지로 추측해 본다.

우선 처음에 회전성 어지럼증을 고치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은,

전정신경 재활운동이었다.

 

영업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나로써는, 개인적인 시간이 많았기에

전정재활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었다.

시간적 여유가 없을때에는 자동차가 정차되었을때마다

앞차의 특정 부위를 점으로 인지하고 초점을 그곳에 맞추며 진행하였다.

꾸준히 하였지만 어지럼증 증상은 나를 계속 괴롭히고 있다.

 

지금은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은 아니지만, 구름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남아있다.

나는 내 병을 고치기 위해 끝까지 싸울것이며 치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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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요

건강염려증 남편과 물리치료사 아내의 티스토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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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전, 일 방문자 몇만명을 기록하는 블로그를 보유하였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블로그 하나면 모든걸 해결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만심에 하루하루 열심히 글을 작성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자만심을 채 2년을 가지 못한채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 당시 블로그는 헤어나오기 힘든 저품질을 경험하면서 말이다.

6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시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보려한다.

 

예전부터 티스토리에 대한 관심을 많았지만, N사 정책상 상위노출을 제외시키는 로직으로 인해

쉽사리 접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왜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는가?

그것은 바로, 하루하루 일일 방문자수에 집작하지 않고, 나만의 공간을 꾸미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본론으로 넘어가, 결정적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이다.

2년 전 심함 회전성 어지러움으로 전정신경염이라는 질환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수많은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한의원등을 전전긍긍하며 보내온 세월이 2년째이다.

하루하루 꿈을 꾸는 것만 같은 어지러움 속에서 살아가다보니, 전정신경염 이벤트로 인해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하루하루 힘든 삶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N사 블로그 섹션에서 전정신경염에 좋다는 글을 수없이 찾아봤지만,

90%이상 광고성으로 이루어진 글들 뿐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제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의학에 관련된 자료는, 예전과 다르게 정확한 후기에 대한 글보다는

각종 업체에서 발행하는 광고성 글들이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내가 겪는 질환과 노력하는 방법에 대해서 일기를 쓰듯이 이 공간에 작성하려 한다.

나와 같은 질환을 겪는 환우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때로는 응원을 받기도 함이 목적이다. 

 

초기 전정신경염 증상은 대전 법동 횡단보도에서 시작되었다.

파란불이 바뀌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찰라, 심하게 회전하는 어지러움이 지금의 나를 만드는 시작이었다.

그때 당시에 뇌리에 스쳤던 생각은 "아 뇌에 큰 문제가 생겼나보다. 뇌종양인가..?"

회전성 어지러움은 나에게 큰 이벤트로 적용하였고, 이후 부터는 병원 순례라고 하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대전 대학병원 3곳 중 한곳에서 뇌 mri를 조영제없이 촬영하였고, 전정신경염에 관한 검사를 진행하였다.

검사결과가 나오는 2주간 수없이 같은 증상들을 인터넷창에 찾아보며 지옥같은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답변이 있어 한가지만 작성해보려 한다.

' 뇌종양 입니다. 천천히 주변정리를 하시는게 좋을듯 보이네요 ' 

 

아무리 인터넷 상이라지만, 이러한 답변은 나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

정말로 주변정리를 해야할 만큼 큰 병이 걸린것은 아닐까? 내가 죽으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에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고, 이런 걱정은 나를 폐인과 같은 삶을 이어가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수많은 걱정속에 드디어 기다리던 2주의 시간이 흐르고 대학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검사결과 뇌에 특이병변은 없는걸로 나옵니다"

 

일단 큰 병이 아니라고 하니 안도의 한숨을 정말 크게 쉬었던것 같다.

하지만 큰병이 아니라고해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심각 어지러움이 나를 계속 힘들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한의원에서 체질검사는 물론, 한약도 먹어봤지만 차도가 없었고

유명하다는 이비인후과 몇곳을 전전긍긍하며 열심히 치료해봤지만,

처음 방문하는 이비인후과에서는 대학병원에서 검진했었던 전정신경염 검사만 진행하기 일쑤였다.

이런 검사로 인해 매번 늘어나는 검사비, 치료비, 약값 등 지출만 점점 많아지는 상황을 이어갔다.

직접 겪지 못하면 아무도 알수 없는 심한 어지러운 증상..

아침에 일어나서도 꿈을 꾸는 듯한 현훈증상은 아직도 종종 나를 괴롭히곤 한다.

 

최근에는 메니에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나를 괴롭힌다.

메니에르는 약도 방법도 없다고 하던데... 어떻게 또 오늘을 이겨낼지

오늘도 나는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이 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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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요

건강염려증 남편과 물리치료사 아내의 티스토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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